즐거운 사라는 1992년 출간된 고 마광수 교수의 소설이다 당시 즐거운 사라는 심각한 외설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판매 금지 조치되었다.
또한 외설소설 집필로 인해 검찰에 구속까지 되었는데 소설내용이 외설적이라고 구속된 사건은 세계최초였다고 하네요 또한 연세대 교수직에서 직위해제까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항소심으로 대법원까지 갔지만, 결국 상고 기각판결로 유죄확정되어 징역1년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는데 김대중 정부때 사면되고 다시 교수직으로 복직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것은 즐거운 사라가 일본어로 번역되어 일본에 출간되면서 한국 소설 최초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즐거운 사라 책 내용은 가족들이 모두 미국으로 떠난 후 혼자 한국에 남아 자기만의 프리한 삶을 즐기는 대학생인 오사라가 바로 주인공인데 일찍 순결을 빨리 벗어버리고 싶은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겨 남성들과 자유롭게 관계를 맺는 내용이 소설의 전부인데 우리의 정서와 성에 개방적인 일본의 정서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후로 우리는 일본을 성진국이라고 불렀습니다. 아무튼 성을 개방적으로 열어놓은 일본과 덮어놓는 우리와 아직까지 민족의 성문화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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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사라""가 판금이 된 것도 20년 전, 저 너머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외설의 잣대를 어디에 기준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 당대의 윤리 기준이나 통념과 그 괴리가 크면 대중들이 수용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도 물론 크다고 할 수는 있죠. 물론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지만 그 범위가 어디까지냐 하는 문제 역시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치관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즐거운 사라""를 판금 이후에 잠깐 읽을 기회가 있어서 몇 장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는 성애 묘사의 에로틱이라는 관점보다는 여대생인 사라라는 여자의 방종이 ""동방예의지국""임을 자처하는 전통적 윤리규범에 벗어날 뿐만 아니라, 그처럼 방종하는 여대생이 우리의 현실에 존재할 가능성이 0%에 가깝다는 것이 나름대로의 판단이었답니다. 문학은 본질적으로 당대 사회를 반영하는 측면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시대를 앞질러 가는 전위적인 예술이 당대인들에게 비난받지 않은 에는 거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리얼리티가 결여된 작품이었다라고 판단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판금 자체의 옳고 그름에 대한 의견은 유보를 하였지만, 미풍양속에 벗어난다는 면에서는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외설 자체의 리얼한 묘사보다는 성에 대한 개방적 사고가 너무 현실과는 괴리가 컸기 때문에 법적 제재를 받은 것이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