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혼자 있을 땐 괜찮다가,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더 울컥할까요?
왜 혼자 있을 땐 괜찮다가,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더 울컥할까요?
질문 그대로입니다.
저는 독립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을 원하는 사람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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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혼자 있을 땐 괜찮다가,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더 울컥할까요?
질문 그대로입니다.
저는 독립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을 원하는 사람인가봅니다..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에겐 그럴 수 있죠
사람은 사회성 동물이 맞는 것 같아요 ㅜㅜ
내 마음을 울렁이게 공감을 해주어서..?
털어놓고 더 울컥하는 건 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잘 참고 살아왔다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질문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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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겪는 감정이라서, 이상하다거나 약하다고 볼 필요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에 가깝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감정을 어느 정도 스스로 통제하고 있는 상태예요. 마음속에서 정리하면서 “이 정도는 괜찮아” 하고 버티는 힘이 작동하죠. 그런데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순간, 그동안 혼자 붙잡고 있던 감정을 더 이상 혼자만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됩니다. 마음이 잠깐 경계를 풀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제야 눌러두었던 감정이 한꺼번에 올라오면서 울컥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중요한 건, 말을 꺼내는 순간 비로소 감정이 ‘현실’이 된다는 점이에요. 머릿속에서는 버틸 수 있었던 일도, 말로 밖에 꺼내는 순간 “아, 이게 나한테 꽤 힘든 일이었구나” 하고 스스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 깨달음이 눈물이나 울컥함으로 바로 이어지는 거죠.
그래서 이걸 두고 독립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혼자 버틸 수 있는 힘과,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은 같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정말 독립적인 사람일수록, 언제 혼자 버티고 언제 사람에게 기대야 하는지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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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436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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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의 얘기를 들어준다는 자체가 나에게 큰 힘이 되는게 아닐까요?
저도 혼자 많이 참는편이고 속마음을 잘 말하지 않는 사람인데 한번씩 얘기를 하다보면 눈물이 날 때가 있어요ㅜㅜ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후련함이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가끔은 누군가에게 나의 고민을 털어놓는것도 너무 나쁜것만은 아니니 주변에 내사람 한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인듯하네요^^
새해에는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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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인간의 특성중 사회적 동물이라는 특성이라고 답변드리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혼자 있을 때는 오히려 내 문제에 대해서 직시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나를 대할 수 있지만, 다른사람에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순간, 내가 혼자서 받았을 스트레스, 고민 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감정이 분출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는 순간에도, '아 내가 정말 듣고 싶은 말이었구나' 등의 반응이 나오면서 감정이 격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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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98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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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참고 있다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을 때 울컥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참았던 감정들을 이해 받고 싶고 또 공감해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의지 할 무엇인가가 있을때 위로를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은 혼자 있을때 참고 있었던 눈물을 타인앞에서 드러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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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34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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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거같습니다
혼자도 괜찮다가도 또 뒤돌으면 사람을 원하는게 참 아이러니하죠저공감이라는게 사실 조언이 아니여도 들어주기만 해도 위로가되는거같습니다 이런 정석적인 공감은 가끔씩 말보다 더 큰 위로로 다가오는거같아요 그래서 울컥한거 아닐까요? 질문자님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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