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하철
지하철을 타면 전철협뷴들이 장애인에대헌 처유개선을 외치시는데, 장소를 지하철이라는 특정스팟으로 정해서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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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하철을 타면 전철협뷴들이 장애인에대헌 처유개선을 외치시는데, 장소를 지하철이라는 특정스팟으로 정해서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알돌이 님이 감사의 마음으로 쏭쮸님께 0알을 증정했어요!
지하철은 불편을 주기 위한 장소라기보다, 이동권 문제가 가장 그대로 드러나는 상징적인 공간이어서 선택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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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고, 동시에 왜 하필 지하철이냐는 의문도 자연스럽게 드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감정적으로 보지 않고 구조적으로 보면 이유는 비교적 분명한 편이에요.
가장 큰 이유는 지하철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게 추상적인 권리가 아니라, 실제로는 “오늘 내가 이동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데, 그 현실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소가 지하철입니다. 엘리베이터 유무, 고장 여부, 환승 동선 같은 것들이 바로 체감되니까요.
두 번째는 공공성입니다. 지하철은 특정 집단의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 인프라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불편함은 곧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장됩니다. 개인 회사 앞이나 한정된 장소보다, 공공교통에서 외치는 메시지가 사회적 책임을 더 강하게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가시성입니다. 지하철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고, 언론과 여론의 주목을 받기 쉬운 공간입니다. 목소리를 내도 묻히지 않고, 불편함이 바로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 제기의 파급력이 큽니다. 현실적으로 소수자의 요구가 주목받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다만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의 감정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근길이나 일상 이동 중에 갑작스러운 지연이 생기면, 메시지의 취지와 별개로 반감이 생기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 지점에서 갈등이 반복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 행동은
장애인 입장에서는 “가장 절실한 공간에서의 마지막 수단”에 가깝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내 일상에 직접적인 불편을 주는 방식”으로 느껴지는
서로 다른 현실이 부딪히는 지점이라고 보는 게 조금 더 균형에 가까운 시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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