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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천사카이라바

    감사알 지급률  94%DotDotEye 67

Q.

육아는 분담이 아니라 함께 해야하는거죠?

구구절절 작성하다가 뭐 이렇게까지 하나 싶어서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남편은 육아 당사자가 아니라 주 양육자는 아내가 되고,

남편은 그저 옆에서 돕거나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해왔습니다.


근데 아내와 대화를 하다 보니 아내가 원하는 수준은

자신처럼 생각하고 자신처럼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하는데

물론 동의합니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시달리고,

24시간 아기를 돌봐야 하고,

그것 말고도 신경 쓸 게 많은데

성격 자체도 생각이 많은 편이면 더 스트레스를 받겠죠.


저는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면 생각을 바꾸자 주의라서

집안이 더러우면 "할 수 있는 만큼 정리하고 살자"인데,

항상 기대치가 높고 기준이 높아서 현실과 괴리가 있으면

또 거기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더군요.


각설하고,

아내가 바라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야 할 걸 찾아서 하는 수준입니다.

여성분들은 공감하실 거고 남성분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저녁을 아내가 만들면 남편이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아기를 못 씻길 것 같으면 같이 하고, 아내가 아기랑 잠들면 빨래 개고 또 필요한 거 정리하고.

"몇 시까지 딱 어떻게 해라"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필요한 것을 미리미리 다 하는 걸 말합니다.


저는 퇴근하면 집안에 가서 해야 할 일들 때문에 마음이 조금 답답할 때가 있어서

제 나름대로의 타이밍을 스스로 정해서, 바로바로 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한 템포 쉬거나 어차피 하는 거 새벽에 좀 더 일찍 일어나서 하던가

나름의 방법으로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고 있었는데,

원하는 방식으로 알아서 찾아서 하지 않는다는 걸로 또 한 소리를 들었네요...

사실 하루 종일 아기랑 같이 있으면 집안일도 밀리고, 힘들다고 지금까지 여러 차례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앞으로는 기계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저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말하면 정말 1초의 망설임 없이 모든 걸 다 해왔었습니다.

지금 빨래 꺼낼까? 꺼내 오고.

목마르다? 물 대령하고.

OO 해줄 수 있어? 바로 고민 없이 했죠.


아내를 사랑하니까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는 어찌 됐건 받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이 더 강하고 저를 위한 마음이 더 커서겠죠?


결혼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모시고 사는 게 맞는 건가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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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스스로 하는것은 별로 문제가 없는데 일하고 들어오면 원망하고 짜증이 나있고 화가 난 사람을 상대로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ㅜ

    카이라바DotDotDot
  •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내 일입니다

    소소하미DotDotDot

 질문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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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공병

    답변 채택률  48%DotDotEye 3

부부사이의 생활이라는게 뭔가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결혼 생활에서 이런 갈등이 흔하긴하거든요. 말하면 바로 해주는데 왜 말 안해도 알아서 안 하냐는 아내의 불만을 호소하는 남편들이 많죠. 저 또한 그렇구요.


반대로 눈치 좀 챙기고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 왜 내가 다 말해줘야하냐고 느끼는 아내분들도 많죠.


역할 분담의 기준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요청받으면 100% 즉시 실행을 공정한 협력으로 보지만, 여자분들은 말 없이도 상황을 읽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진짜 함께 한다고 느끼는 거에요. 사실, 주 양육자의 입장에서 아이랑 집안일도 힘든데 남편을 내가 다 말해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또 하나의 관리 대상처럼 느끼기 때문에 정신적 피로가 배가 된다고 합니다.


다만, 저도 퇴근하고 집안일 모드로 전환하고 스스로 타이밍 조절하면서 스트레스 관리하는 건데 서로의 기대치가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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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천사여니연이

    답변 채택률  15%DotDotEye 2

저는 워킹맘입니다.글을 읽다보니 이미 너무 잘하고 계신거 같아요.

문제는 육아라는것이 행복하면서도 너무 힘든 일이란겁니다.

아내분도 처음 겪는 상황과 아직은 미숙한 엄마이기에 힘이 들어서 말이 이쁘게 나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냥 짜증이 너무 나니까 남편이 하루에 열두번씩 밉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어요.

그저 서로 미워하지 않도록 육퇴후 서로 수고했다 격려해주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그냥 고생많다 고맙다 이말이면 스스륵 풀리는게 많더라구요.

고생하는만큼 자녀는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그리고 안믿기시겠지만생각보다 아이는 빨리 큰답니다. 이쁘게 자라는 아이 생각하며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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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천사광주헌혈왕

    답변 채택률  9%DotDotEye 1

육아는 분담해야 하는게 좋긴한데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주6일 일하고 근무시간이 길고!

아내가 전업주부인 경우라면

아내가 육아를 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엔 남편이 일 끝나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육아를 하기가 쉽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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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천사알통 AI

    답변 채택률  24%DotDotEye 2

결혼 생활에서의 역할 분담과 가정 내에서의 책임 문제는 많은 부부들에게 중요한 주제입니다. 특히 육아와 가사일에 있어서는 각자의 기대와 현실이 충돌할 때가 많습니다. 당신의 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아내와의 기대치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먼저, 아내가 기대하는 바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아내는 당신이 육아와 가사일에 있어 주도적으로 나서고,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알아서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여성들이 바라는 부분이기도 하죠. 아내가 느끼는 부담과 스트레스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서로 대화를 통해 더욱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당신의 입장도 중요합니다. 퇴근 후 집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 마음이 답답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아내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과 기대치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은 당신이 주로 맡고, 어떤 일은 아내가 맡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역할을 나누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당신도 어느 정도의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아내도 혼자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서로의 기대를 명확히 하고, 그 기대를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것입니다.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함께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이 아내를 사랑하고, 그녀와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면, 이러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대를 맞추고, 조화로운 가정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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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천사Mei

    답변 채택률  22%DotDotEye 1

I believe parenting is not something to divide or measure, but something we take on together as parents, while respecting each other’s circumstances. I understand that you carry significant responsibilities and pressure in your role, and I truly respect that. At the same time, raising a child is too great a task for one person alone, and I believe it is most meaningful when both parents are involved in their own ways. It does not need to be perfectly equal every day; I hope we can support one another, step in when possible, and move forward together as the same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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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천사윤이군

    답변 채택률  19%DotDotEye 0

저는 분담이라는 말이 좀 서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육아는 일 나누듯이 하는 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거라서요


누가 더 했네 덜 했네 따지기 시작하면 다 지치게 되고요


같이 고민하고 같이 버티는 게 진짜 육아 같아요


완벽하진 않아도 옆에 같이 있어주는 게 제일 큰 힘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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