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실 비행기가 나는 원리를 아무도 모른다는데 사실인가요?
언젠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사실 비행기가 나는 원리는 아무도 모른다는 그런 영상을 봤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이 말이 이해가 가는게 저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아직도 비행기가 하늘에 떠서 날아다닌 다는게 신기해서 그 원리를 이해하려고
이것저것봐도 이해가 백퍼센트 안가고..누가 설명하라고 해도 평생 못할 것 같더라고요 ㅎ
관심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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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젠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사실 비행기가 나는 원리는 아무도 모른다는 그런 영상을 봤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이 말이 이해가 가는게 저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아직도 비행기가 하늘에 떠서 날아다닌 다는게 신기해서 그 원리를 이해하려고
이것저것봐도 이해가 백퍼센트 안가고..누가 설명하라고 해도 평생 못할 것 같더라고요 ㅎ
관심은 많은데..
질문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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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사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오해이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행기가 나는 원리를 “아무도 모른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거나 “완전히 이해했다”고 느끼기 어려운 이유는 있습니다.
비행기가 나는 기본 원리는 이미 물리학과 공기역학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핵심은 양력(lift)입니다. 비행기 날개는 위쪽이 볼록하고 아래쪽이 상대적으로 평평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 때문에 공기가 날개 위와 아래로 흐를 때 속도 차이가 생기고, 그 결과 압력 차이가 만들어집니다. 위쪽 압력이 낮고 아래쪽 압력이 높아지면서 비행기를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이 생깁니다. 여기에 엔진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추력)을 계속 제공해 주면서 비행은 유지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혼란이 생깁니다. “베르누이의 원리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뉴턴의 작용·반작용도 중요하다” 같은 이야기를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행기는 한 가지 이론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날개가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면서 반작용으로 위로 뜨는 힘(뉴턴의 법칙), 날개 주위의 공기 흐름과 압력 분포(베르누이 원리), 난류와 와류 같은 복잡한 공기 흐름이 모두 함께 작용합니다. 즉, 원리는 알고 있지만 현실의 공기 흐름이 워낙 복잡해서 하나의 간단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른다”는 말은 과학자들이 무지해서가 아니라, 완벽하게 단순화된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뜻에서 나온 표현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항공기 설계는 이론뿐 아니라 풍동 실험, 컴퓨터 시뮬레이션, 수많은 비행 테스트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해보다는 “검증과 반복”으로 발전해 온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여전히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감각입니다. 수백 톤의 물체가 하늘에 떠서 움직인다는 건 인간의 직관과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100% 안 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질문하신 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비행 자체가 인간의 일상적 경험을 넘어선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말이 주는 진짜 의미는 이렇습니다.
“비행기는 원리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너무 복잡해서 누구나 쉽게 납득할 정도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 신기함을 계속 느낀다는 건 오히려 과학에 대한 건강한 감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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