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육아 선배님들께 묻습니다
저는 이제 돌 지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 야근도 자주 있고 주말에도 일을 하느라
아내가 육아를 도맡아서 하는데요
그래서 딸이 엄마만 찾습니다
제가 재우는 건 불가능하고
자꾸 찡찡거립니다
육아는 보내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하던데
저는 항상 잘못한 사람이 돼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네요
주말에는 처가에 가서
처가 식구들이 아이를 봐주느라
제가 안고 있을틈이 없습니다ㅠ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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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이제 돌 지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 야근도 자주 있고 주말에도 일을 하느라
아내가 육아를 도맡아서 하는데요
그래서 딸이 엄마만 찾습니다
제가 재우는 건 불가능하고
자꾸 찡찡거립니다
육아는 보내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하던데
저는 항상 잘못한 사람이 돼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네요
주말에는 처가에 가서
처가 식구들이 아이를 봐주느라
제가 안고 있을틈이 없습니다ㅠ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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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리면 엄마를 찾는 현상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주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니까 아빠가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겪었었는데 ...
억지로 아이 적응시킨다고 ... 엄마한테서 떼어 놓았다가 호되게 당한 적도 있구요 ...
결국 정답은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를 기다려주니까 아이가 자연스럽게
아빠를 찾기 시작하더군요 ...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엄마를 같이 기다려 볼까 ...
엄마 저기 있다 ... 이런 방식으로 아이를 이해해주면서 가까워지면 좋구요 ...
가장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방법 중 하나는 아이 목욕시키기 입니다.
아이를 아빠가 목욕시켜주면 좋지만 아이가 거부가 심할 때는 옆에만 있어줘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 목욕시키는 과정을 지켜만 봐주고
그 자리만 지켜줘도 어느 정도 효과는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일하고
늦게 들어오고 조금 피곤하더라도 ...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루틴 한 가지를 만들어서
꾸준이 같이 해주는 것도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 형성에 아주 좋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여 ~!! 아이와 좋은 관계 만들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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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449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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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아버지 역할은 아이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아이의 일상에 익숙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돌 지난 아이가 엄마만 찾는 건 애착이 한쪽으로 굳어서가 아니라 생존 루틴이 엄마로 고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재우는 게 안 되는 것도 아버지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잠드는 공식에 아버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건 잘못이나 실패가 아니라 물리적인 시간 구조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해결책도 감정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쪽에 있습니다 주말에 오래 안아주려 애쓰는 것보다 매일 짧아도 반복되는 고정 행동 하나를 만드시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퇴근 후 씻기기만 아빠 담당 또는 잠자기 전 책 한 권은 항상 아빠처럼 시간은 짧아도 매일 같은 순서로 반복되는 행동입니다 아이는 시간의 총량보다 예측 가능한 반복에 더 강하게 반응합니다 처가에 가서 아이를 안을 틈이 없다는 것도 자연스러운 상황이고 그 자리에서 역할을 뺏어오려 애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집으로 돌아와서 반드시 아빠만 하는 루틴을 하나 고정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딸이 엄마만 찾는 시기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단순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아빠는 재미있는 사람이나 편한 사람이 아니라 늘 같은 행동을 하는 안정적인 사람으로 자리 잡으면 됩니다 그렇게 쌓인 익숙함은 몇 달 뒤 갑자기 효과가 나타납니다 지금의 거리감은 나중에 벌어질 관계를 망치는 신호가 아니라 만들어지는 중이라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14 점
본문 538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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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591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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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아이도 엄마만 찾는 시기가 있었는데, 아빠가 안아주면 금방 내려놓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짧게라도 매일 일정 시간을 아이랑만 보내려고 노력했대요,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책 읽어주는 식으로요
주말에 처가 식구들이 돌봐주면, 그 시간을 이용해서 짧게라도 안아주고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어 줬다네요
결국 중요한 건 시간 길이가 아니라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함께하는 경험이라고 하더라고요
3 점
본문 168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