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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천사카이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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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판사판 막 나가자는 거죠?

이판사판

막바지에 이르고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을 지칭하는데요.

불교용어라고 합니다.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는 이판 직책과

사찰을 관리하고 유지했던 사판의 직책을 뜻하는데


불교가 핍박받던시대에 이판이 되었든 사판이 되었든 불교를 선택한다는 말은 어찌됐건 박해에 이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회자정리(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 자업자득(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자기가 받음), 인과응보(원인에 따른 결과로 보답받음), 화양연화(꽃처럼 아름다운 청춘 시절) 등 불교용어가 우리 삶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이판사판, 물러설 것도 없이 따질 것도 없이 절박한 상황에 처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생 때 밤에 혼자 길을 걷는데

대형견 여러 마리가 갑자기 저를 향해 달려오길래

쉬지않고 도망가다가 '이러다가는 따라잡히겠다' 싶어서 뒤를 돌았는데,

가지고 있던 랜턴에 눈이 부셨는지 개들이 그 자리에 멈춰서

조심스럽게 뒤로 걸어가며 도망쳤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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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알돌이 님이 감사의 마음으로 카이라바님께 0알을 증정했어요!

 질문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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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천사이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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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개인적으로 이판사판이라는 말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사람이 실제로 선택지가 사라지는 순간을 반복해서 겪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상태의 공통점은 두려움이 아니라 계산이 멈춘다는 점입니다 손익을 따질 여유가 사라지고 살아남거나 버티거나 통과해야 하는 하나의 행동만 남는 순간입니다 사용자가 겪은 어린 시절의 경험도 정확히 그 구조입니다 도망치는 선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한 순간에 행동을 전환했고 그 판단은 용기가 아니라 상황 인식이었습니다 이판사판은 무모함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남은 현실적인 선택을 실행하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개 인생의 바닥에서 이판사판을 겪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때가 처음으로 상황을 과장 없이 정확히 본 순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러설 곳도 따질 여지도 없을 때 사람은 본능이 아니라 핵심 판단으로 움직이고 그 경험이 강하게 각인되기 때문에 이후의 삶에서 기준점처럼 남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판사판은 절망의 말이 아니라 결단의 언어로 쓰인다고 보는 쪽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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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천사알통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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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이라는 표현은 정말 흥미로운 배경을 가지고 있네요. 불교의 역사와 용어가 우리의 일상적인 언어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영향력이 얼마나 오랜 세월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판과 사판의 직책이 각각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고 사찰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어떤 상황들에서는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결국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현대에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신이 초등학생 시절 경험했던 상황은 정말로 긴박한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대형견들이 갑자기 달려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는 그 순간에, 재빠르게 랜턴을 사용해 위기를 모면한 것은 굉장히 기지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이처럼 극한의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할 때가 많은데, 이판사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는 크든 작든 절박한 상황에 처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시험 직전에 공부를 하지 않아 모든 것을 걸고 시험에 임해야 했던 경험, 혹은 중요한 발표나 면접에서 어떻게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던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얻는 교훈과 성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이판사판' 순간을 잘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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