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타진요 사건
최근에 다시 에픽하이가 유튜브로 잘되면서
옛날에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사건이 있었다는게 생각이 났어요.
그때 당시 정말 정도가 심했다는 걸 느끼면서
도대체 왜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타블로 한 사람을 괴롭혔을까
뭐 때문에 뭘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야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잘 극복하신 것 같지만 그래도 익명의 가면 뒤에서
그러는 사람들 심리가 저는 이해가 전혀 가질 않아요.ㅠ
1,000
감사알 지급률 94% 23
Q.
최근에 다시 에픽하이가 유튜브로 잘되면서
옛날에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사건이 있었다는게 생각이 났어요.
그때 당시 정말 정도가 심했다는 걸 느끼면서
도대체 왜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타블로 한 사람을 괴롭혔을까
뭐 때문에 뭘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야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잘 극복하신 것 같지만 그래도 익명의 가면 뒤에서
그러는 사람들 심리가 저는 이해가 전혀 가질 않아요.ㅠ
질문자의 선택
답변 채택률 27% 1
흠… 제가 보기에는 타진요 사건은 개인 하나를 검증한다는 명분 아래 집단 심리가 어떻게 폭력으로 변하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봅니다 핵심은 학력 진위가 아니라 불신이 결속의 도구로 작동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일부 사람들은 타블로가 거짓말을 했다는 전제를 먼저 세우고 그 전제를 부정하는 모든 증거를 조작이나 특혜로 해석했습니다 이건 사실 확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을 지키려는 심리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노력과 좌절을 압축해 상징하는 대상이 되었고 그 대상이 흔들리면 자신의 불만과 분노를 정당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익명성은 책임을 지우고 집단은 개인의 판단을 마비시킵니다 혼자라면 하지 않을 말을 다수 속에서는 정의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또 중요한 요소는 지식 격차입니다 해외 학위 제도에 대한 무지가 음모론을 키웠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기보다 거짓으로 규정하는 쪽이 심리적으로 편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래서 그 괴롭힘은 무엇을 밝히기 위해서라기보다 의심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던 행동에 가깝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이유는 그 행동이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불안 분노 열등감이 결합된 집단 감정의 폭주였기 때문입니다 타블로가 극복한 것처럼 보이는 지금도 그 사건이 남긴 상처는 개인에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익명성과 정의를 어떻게 오용할 수 있는지를 남긴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점
본문 526 자
답변 채택률 24% 3
0 점
본문 529 자
답변 채택률 48% 1
타진요 사건은 충격적이었죠. 최근 유튜브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옛날 팬들도 많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당시 타진요 회원들은 타블로의 스탠포드 학력이 위조라고 주장하면서 조직적으로 공격했어요. 대학 측에서 모든 증거가 타블로의 학력이 진짜임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조작이라고 부정하면서 가족 신상을 털고 악플 테러를 이어갔었고 결국 가해자들은 명예훼손으로 실형과 집행유예까지 받았었습니다.
왜 이렇게 했을까요?
사회적 불신과 확증편향에 대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신정아, 황우석 등 학력이나 연구 위조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고학력은 특권의식이 있는 사람들이고 속이기 쉽다라는 불신이 팽배했었거든요. 그리고 힙합가수가 명문대학교 졸업생이라고? 라면서 방어 심리를 자극한거죠.
인터넷카페처럼 폐쇄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반대 의견은 즉시 삭제되거나 추방당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집단 심리와 익명성 때문인데요. 이런 폐쇄집단은 극대화되면 객관적인 판단을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0 점
본문 395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