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직장에서, 내 "꼰대"팀장님을 오히려 내편으로 만드는 영리한 처세술이나 팁 있으신가요?
무조건 우리 팀장님한테 아부해야하나요? 아니면 무조건 우리 팀장님 편을 들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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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조건 우리 팀장님한테 아부해야하나요? 아니면 무조건 우리 팀장님 편을 들어야하나요?
꼰대를 이기려 들기보다, 나를 안전한 편으로 분류하게 만드는 게 더 효과적일 때가 많아요
어렵네요 .. 그분이 아부하는걸 좋아하면 좀 띄어주고 맞춰줘 보세요 팀장이란 직급이 외롭기도 할거라 친근하게 다가가면 먹힐 수 있어요
질문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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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황을 그냥 버티지 않고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들고 싶다는 뜻이라서 현실적인 질문이라고 느껴져요. 꼰대처럼 느껴지는 팀장을 상대할 때, 정면으로 바꾸려고 하면 대부분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살짝 틀어보는 게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첫 번째는 맞서기보다 기준을 인정해 주는 척하는 겁니다. 진짜로 동의하지 않아도, “팀장님 방식이 어떤 건지는 이해했습니다” 정도의 말은 방어심을 많이 낮춰줍니다. 꼰대 성향의 상사는 자기 방식이 무시당한다고 느끼는 순간, 더 강하게 나오기 쉬워요. 이해받고 있다는 신호만 줘도 태도가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두 번째는 결과를 팀장 공으로 돌리는 기술입니다. 일이 잘 풀렸을 때 “팀장님이 말씀하신 방향 덕분에 정리가 쉬웠습니다” 같은 한마디는, 실제보다 효과가 큽니다. 이런 말이 쌓이면, 팀장은 나를 자기 편 사람으로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괜히 잡거나 트집 잡는 일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아요.
세 번째는 공개적인 자리보다 개인적인 순간을 활용하는 겁니다. 회의 중에 의견을 바로 반박하면, 체면 때문에 더 꼬이기 쉽습니다. 대신 따로 있을 때 조용히 의견을 꺼내면, 의외로 말이 통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람 앞에서 꼰대가 되는 사람도, 혼자일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결국 내 편으로 만든다는 건, 그 사람을 바꾼다기보다 나를 위험하지 않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쪽에 가깝습니다. 회사 생활에서는 정의보다 생존이 먼저일 때도 많고, 그게 꼭 비겁한 선택만은 아닌 것 같아요. 나를 덜 소모시키는 쪽으로 관계를 조정하는 것도 충분히 영리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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