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양주는 30년이 보통 가장 오래된걸로 나올까요?
왜 양주는 30년이 보통 가장 오래된걸로 나올까요?
발렌타인 40년, 50년, 60년 이런건 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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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양주는 30년이 보통 가장 오래된걸로 나올까요?
발렌타인 40년, 50년, 60년 이런건 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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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양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져보셨을 아주 예리한 의문이네요! 왜 발렌타인 30년은 흔한데 40년, 50년은 보기 힘든지, 그 이유를 아주 친근하고 명확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위스키는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매년 약 2% 정도씩 증발해요. 이걸 양조업자들은 "천사가 마셨다"고 해서 '천사의 몫'이라고 부르죠. 문제는 30년, 40년이 지나면 통 안에 남은 술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50년쯤 되면 처음 넣었던 양의 10~20%도 안 남는 경우가 허다해서 팔고 싶어도 양이 너무 적어 못 파는 거죠.
숙성을 오래 한다고 무조건 맛있어지는 게 아니에요. 위스키가 오크통 안에 너무 오래 있으면 나무의 성분이 너무 많이 우러나서, 술의 본래 향은 사라지고 쓰고 떫은 나무 맛만 강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마스터 블렌더들이 "지금이 가장 맛있다!"라고 판단하는 골든타임이 보통 12년~30년 사이인 경우가 많답니다.
발렌타인 40년이나 맥캘란 70년 같은 초고숙성 위스키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생산량이 극소수라 백화점 진열대보다는 경매장에 주로 등장하죠. 가격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니, 우리 같은 일반인이 흔히 접하는 건 30년산이 끝판왕처럼 보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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