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기업의 쪼개기 상장은 흔히 이루어지는 전략입니다. 쪼개기 상장은 기업이 특정 사업 부문이나 자회사를 독립적인 법인으로 분리하여 별도로 상장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는 기업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주요 IT 기업인 HP는 2015년에 HP Inc.와 Hewlett Packard Enterprise로 분리하여 각각의 기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상장시켰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eBay가 2015년에 결제 서비스 부문인 PayPal을 분리하여 독립 상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쪼개기 상장은 두 회사가 각자의 사업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주들에게는 두 개의 별도 주식을 보유하게 함으로써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을 줍니다.
또한 2021년에는 General Electric(GE)와 같은 전통적인 대기업이 여러 개의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하여 각 회사가 특정 산업 분야에 집중하도록 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쪼개기 상장은 특정 산업의 성장을 최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