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약 발해가 망하지 않았더라면..?
역사에서 ‘만약에’ 는 없지만 그래도 만약에 발해가 망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만약 발해가 망하지 않았다면, 고려의 통일과 북방 국경, 그리고 거란·여진·몽골 대응은 지금과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 만약 발해가 계속 존재했다면, ‘고구려 계승’에 대한 역사 인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100
감사알 지급률 87% 16
Q.
역사에서 ‘만약에’ 는 없지만 그래도 만약에 발해가 망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발해가 멸망하지 않고 우리 역사의 한 축으로 계속 유지되었다면, 동북아시아의 지형과 한국사의 흐름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을 것입니다.
질문자의 선택
답변 채택률 44% 2
우리 민족의 대륙적 기상이 살아있었을 그 짜릿한 시나리오를 핵심 위주로 깔끔하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1. 고려의 통일과 국경: "반도 국가가 아닌 대륙 국가로"
* 통일의 양상: 왕건의 고려가 한반도를 통일할 때, 북쪽의 발해와 '남북국 시대'를 수백 년 더 유지했을 겁니다. 고려는 대동강 이남, 발해는 그 이북을 다스리며 서로 교류하거나 경쟁하는 2국 체제가 굳어졌을 거예요.
* 국경선: 지금의 압록강·두만강 라인이 아니라, 만주 벌판 한복판이나 요동 근처가 우리 역사의 북쪽 끝이 되었을 겁니다. 대한민국 영토가 지금보다 2~3배는 더 넓었겠죠?
2. 북방 민족(거란·여진·몽골) 대응: "최강의 방파제 발해"
* 거란(요)의 몰락: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키지 못했다면, 송나라를 압박할 힘이 분산되어 동북아의 강자로 군림하지 못했을 겁니다.
* 여진(금)과 몽골(원): 발해가 버티고 있었다면 여진족이 금나라를 세우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몽골의 침입 때도 발해의 강력한 기마군단이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며 고려와 함께 '연합군'을 형성해 대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3. '고구려 계승' 인식: "장남 배틀의 일상화"
* 정통성 논쟁: 고려(高麗)와 발해(대진국) 모두 "우리가 고구려의 진짜 후계자다!"라고 주장하며 치열하게 경쟁했을 겁니다.
* 역사관의 확장: 신라 위주의 '일통삼한' 의식보다,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은 **'북방 사관'**이 우리 역사의 주류가 되었을 겁니다. "만주는 원래 우리 동네"라는 인식이 아주 당연해졌겠죠.
4. 수학여행과 일상: "기차 타고 만주 벌판으로"
* 수학여행: 경주 가는 대신 기차 타고 백두산 천지에 가서 단체 사진을 찍고, 발해의 수도인 상경성에서 장기자랑을 했을 겁니다.
* 경제와 문화: 만주 자원을 활용한 대륙 경제권이 형성되고, 한국인의 기질이 훨씬 더 개방적이고 거침없는 '대륙적 기질'로 남았을 것입니다.
한 줄 결론: 발해가 망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섬 같은 반도 국가'가 아니라 '유라시아로 뻗어 나가는 대륙의 중심 국가'**로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야기죠?
3 점
본문 852 자
답변 채택률 24% 1
0 점
본문 667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