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실패
실패를 많이 하란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래야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다고요. 하지만 전 의문이 듭니다. 적어도 제가 있는 이 사회에선 실패에 따른 대가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마음껏 실패하라고 하지만 사소한 실패 하나도 못 넘어가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만약 실패만 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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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패를 많이 하란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래야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다고요. 하지만 전 의문이 듭니다. 적어도 제가 있는 이 사회에선 실패에 따른 대가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마음껏 실패하라고 하지만 사소한 실패 하나도 못 넘어가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만약 실패만 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실패 하는것도 좋죠 근데 실패도 왜 실패했는지 알아야 성공으로 나아가는 데 이유를 모른다면 제자리 걸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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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 드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느껴집니다.
말로는 실패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책임과 낙인이 따르는 사회니까요.
그래서 마음껏 실패하라는 말이 공허하게 들리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다만 실패만 있었다고 느껴지는 사람도 그 과정에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성과는 없을지 몰라도 실패 속에서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거나,
무엇이 나에게 맞지 않는지는 분명히 배우게 되니 사라지지 않는 경험이 될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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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패가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말은 참 이상적이지만, 현실의 가혹한 문턱 앞에서는 공허하게 들리기 마련이죠.
사실 우리 사회는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실패에 대한 관용도가 낮아진 '실패 공포 사회'의 성격이 짙거든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성과 중심의 구조에서는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인 낙인으로 이어지는 '부정성 편향'이 강하게 작동하곤 해요.
가령 취업 시장에서 공백기나 낙방의 기록이 있으면, 그것을 도전의 흔적이 아닌 결함으로 보는 시선이 대표적인 예시죠.
만약 누군가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만 거듭한다면, 그는 정서적 소진과 함께 사회적 고립이라는 실존적 위기에 직면하게 돼요.
이를 '학습된 무력감'이라고 부르는데, 반복된 좌절이 개인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회적으로는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복지 안전망과 '실패 이력서'를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해요.
개인 차원에서는 실패의 단위를 아주 작게 쪼개서, 감당 가능한 수준의 리스크만 짊어지는 '스몰 스텝' 전략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거창한 도전보다는 작은 시도들을 이어가며 회복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생존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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