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소율 100%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케냐에서 26건의 재판을 모두 승소한 변호사 Brian Mwenda가 체포됐습니다.
문제는 이 사람이 진짜 변호사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냥 대학생이었죠. 비슷한 이름의 실존 변호사 신원을 도용해서 변호사협회 시스템을 해킹하고, 고등법원까지 드나들며 변호사 행세를 했던 겁니다.
근데 놀라운 건 이 사람 실력이 진짜였다는 겁니다.
정식 법학 교육은 한 번도 안 받았는데 독학으로 배워서 정식 변호사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판사도 상대 변호사도 아무도 의심 못 할 정도였죠.
당연히 법조계는 "사기꾼"이라며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난리였지만,
대중은 정반대로 반응했습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자격증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정식 변호사들이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유명인사들도 나서서 그를 옹호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이 정도 실력이면 인정해줘야 한다 vs 법조인이 불법으로 시작하는 건 절대 안 된다
솔직히 저는 양쪽 다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실력은 분명 대단하지만, 신분 도용과 문서 위조라는 명백한 범죄로 시작했다는 게 문제죠.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과정이 불법이면 인정해줄 수 없는 게 아닐까요?
번외 질문 하나
만약 이 사람이 출소 후에 "법정 변론술 & 스피치 학원"을 차리고 대표강사가 된다면 수강생이 많을까요, 적을까요?
"가짜 변호사로 판사와 변호사들을 모두 속인 화술의 비밀!"
이런 타이틀로 강의한다면... 저는 솔직히 엄청 잘될 것 같은데요 ㅋㅋ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