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거
왜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을 보았을때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걸까요? 특히나 어르신 분들을 보면은 정치 얘기하면은 분위기가 안좋아지는것도 있던데 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지성인이라 하면은 서로 존중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100
감사알 지급률 67% 7
Q.
왜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을 보았을때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걸까요? 특히나 어르신 분들을 보면은 정치 얘기하면은 분위기가 안좋아지는것도 있던데 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지성인이라 하면은 서로 존중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서로가 추구하는 사상이 다른게 아닐까요? 정치적 얘기는 민감하지만 경제 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을 통해서 얻는 선거 표의 수도 만만찮으니 다들 좋은 방향은 아니지만 이득이 된다는 일념이 있으니까 하는 것 같습니다
답변 채택률 24% 1
7 점
본문 610 자
답변 채택률 45% 0
이 질문에는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왜 이렇게까지 갈등이 커질까”라는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어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이 싸우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특히 어르신들 사이에서 정치 이야기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 이유에는 몇 가지 구조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먼저 선거라는 제도의 속성이 큽니다. 선거는 제한된 시간 안에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경쟁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자신의 장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상대의 약점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책 토론보다는 감정적인 공격이나 극단적인 표현이 늘어나기 쉽고, 언론 역시 갈등이 클수록 주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싸우는 장면’이 더 부각됩니다. 결국 정치가 협의와 조정보다는 대립의 무대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어르신 세대에게 정치가 예민한 주제가 되는 데에는 역사적 경험이 크게 작용합니다. 산업화·민주화 과정, 군사정권 시기, 이념 대립을 직접 겪은 세대에게 정치는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삶의 고통과 희생, 신념과 직결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정치적 입장은 개인의 가치관이나 정체성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를 부정당한다고 느낄 때 감정이 격해지기 쉽습니다. 정치 이야기가 곧 “내 인생을 부정하는 말”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죠.
또 하나의 이유는 정치가 ‘토론의 대상’이 아니라 ‘편 가르기’의 언어로 소비되는 환경입니다. 상대를 설득하기보다는 이기고 몰아붙이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존중과 경청의 문화가 약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성적 토론이 이루어지기보다는 감정 대립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성 사회라면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정치가 개인의 정체성과 깊이 얽혀 있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은 “누가 맞느냐”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태도입니다.
결국 선거철의 갈등은 개인의 성숙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구조와 사회적 경험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정치 이야기가 관계를 깨뜨리는 무기가 되지 않도록 거리와 존중을 지키는 태도가 지금 우리 사회에 더 절실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0 점
본문 86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