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알츠하이머 병은 유전병이라고 볼 수 있나요?
알츠하이머 병은 유전병이라고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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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알츠하이머 병은 유전병이라고 볼 수 있나요?
유전적 요인도 있지 않을까요?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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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전형적인 유전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크게 조기 발병형과 후기 발병형으로 나뉩니다. 이 중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는 전체 환자의 1~5% 정도로 매우 드물며, 특정 유전자 변이(PSEN1, PSEN2, APP 등)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족 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유전병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후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대부분 복합 질환입니다. 즉, 하나의 유전자가 병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에 더해 나이, 생활 습관, 심혈관 건강, 교육 수준, 사회적 활동, 스트레스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APOE-e4 유전자는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해당 유전자가 없어도 알츠하이머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본인도 발병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전은 *운명’이 아니라 ‘가능성’에 더 가깝습니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지속적인 인지 활동, 사회적 교류, 고혈압·당뇨 관리 같은 생활 요인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적 영향이 전혀 없는 병도, 그렇다고 완전히 유전병도 아닙니다. 유전적 배경 위에 삶의 방식이 더해져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두려움보다는 지금의 생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알고 나면 막연한 불안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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