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서정가제 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도서정가제는 출판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소비자 가격 저항과 선택권 제한이라는 비판도 많습니다.
이 제도의 유지가 과연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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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도서정가제는 출판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소비자 가격 저항과 선택권 제한이라는 비판도 많습니다.
이 제도의 유지가 과연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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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폐지 vs 유지? "동네 서점의 산소호흡기냐, 소비자의 지갑 족쇄냐"
안녕하세요! 출판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도서정가제'에 대해 질문 주셨네요.
이 제도는 **"할인 폭을 최대 15%(가격 10% + 적립 5%)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인데, 과연 현시점에서 유지하는 게 맞는지 핵심 쟁점 3가지를 통해 분석해 드립니다.
1.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 "문화 다양성의 최후 보루" 🛡️
도서정가제가 없다면 **'가격 전쟁'**이 일어납니다.
• 동네 서점의 몰락: 거대 자본을 가진 대형 온라인 서점이나 마트가 50~70% 할인을 때리면, 자본력이 없는 동네 책방은 전멸합니다.
• 베스트셀러만 생존: 팔리는 책만 찍어내게 되어, 인문/철학/과학 등 안 팔리지만 가치 있는 책들은 출판되지 않는 **'출판 생태계의 획일화'**가 일어납니다. 즉, 책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주장입니다.
2. 폐지/개선해야 한다는 입장: "소비자 외면과 시대착오" 💸
소비자 입장에서 책값은 너무 비쌉니다.
• 소비 위축: "책 한 권에 2만 원?" 가격 부담 때문에 독서 인구 자체가 줄어드는 역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책 안 읽는 사회 가속화)
• 웹툰/웹소설 논란: 종이책 기준으로 만들어진 법을 디지털 콘텐츠인 웹툰이나 웹소설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낡은 규제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디지털 쪼개 팔기"나 "기다리면 무료" 같은 마케팅을 제한받기 때문입니다.
3. 현실적인 결론: "폐지보다는 '핀셋 개정'이 필요" ⚖️
헌법재판소도 이 제도에 대해 합헌(유지)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완전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일률적인 적용은 부작용이 큽니다.
• 구간(오래된 책) 할인 완화: 출간된 지 오래된 책(18개월 이상)은 할인을 더 풀어서 재고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 매체별 차등 적용: 종이책과 성격이 다른 전자책/웹소설은 별도의 유연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 요약
도서정가제는 작은 서점과 다양한 작가들을 살리기 위한 '산소호흡기' 역할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책을 외면하게 만드는 **'진입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무조건적인 유지보다는,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유연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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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897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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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웹툰과 웹소설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를 추진하는 등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최근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통해 세금 지출을 걱정하셨던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도서 가격은 매우 직접적인 경제적 요인입니다. 따라서 도서정가제가 단순히 '가격을 고정하는 제도'를 넘어, 지역 서점 활성화 지원이나 도서 구입비 세액공제 확대 등 실질적으로 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과 병행될 때 그 명분이 더 강화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제도의 취지인 '문화 다양성'은 지키되, 2025년의 디지털 환경과 소비자의 경제적 현실에 맞춰 세밀한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문을 배우는 대학이 취업 준비 공간으로 바뀌는 현실 속에서도 '책'이라는 본질적인 사유의 도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점
본문 359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