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엄마가 자녀의 수학공부를 직접 시키기 힘든 이유
세미샘
2022-08-16 15:00
조회수 : 31
학원이나 공부방 안 보내고 엄마가 직접 가르쳐주는 가정학습은 참 바람직하죠~
그런데 막상 아이를 가르치다보면 닥치는 상황이 많아요.
엄마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내용이나 푸는 방법이 바뀐 경우도 많고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도 있으며
잘해줘야지.. 하다가도 어느새 화를 내며 이성을 잃게 되기도 해요.
대체 왜? 이유가 뭘까요?
1.엄마가 수학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지만 정작 엄마가 수학을 싫어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학교다닐 때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이었어도 수학점수가 형편없이 낮았어도
수학을 좋아하는 자녀로 만들려면 우선 엄마부터가 수학과 친해져야 합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는 저절로 흥이 나서 콧노래도 부르면서 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은 조금만 안되면 벌써 열받기 마련이거든요~
여태껏 싫어했다 하더라도 자녀를 위해 수학과 조금만 더 친해보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수학관련서적도 읽어보고 수학퍼즐도 풀어보고 즐거워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2.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훌륭하게 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은 모두 같아요.
물론 아주 뛰어난 아이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함에도 아이가 뛰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문제집을 사서 시키고 못 따라가면 한숨부터 후~
내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하려고 하지를 않아서라고 굳게 믿고 있어서
어떻게든 강제로라도 시키면 언젠가는 그 머리로 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에 자꾸 화를 내게 되는 것이죠
내 아이가 100점을 맞았으면 좋겠는데 틀린 문제를 보면 풀이보다는 열받은 마음에 야단부터 하게 되고
아이는 시험지를 보이고 싶지 않아하고 나중에 더 크면 성적표를 조작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입니다.
문제 일으키는 아이는 다 남의 집 아이 이야기 같지만
모두가 그 엄마에겐 사랑스러운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3.주위 반응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옆집에 누구누구는 벌써 몇 학년 과정까지 다 했다더라~ 아이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라고 해요.
기본은 시켜야 한다더라....이 기본이라는 것이 아이를 잡습니다.
주위 엄마들에 휩쓸려서 거의 학습 전문가가 되어있는 엄마는 항상 제일 높은 아이를 기준으로
아이를 비교하게 되서 정작 아이의 현재 상태는 거의 고려하지 않아요.
어떤 책이 좋다고 하면 일단 서점에 가서 사고, 어떤 학원에 좋다고 하면 한걸음에 휘리릭~
아이는 항상 우왕좌왕...절대 실력이 향상될 수 없게 됩니다. 소신있게 반응하세요
4.수학공부가 서열에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3번씩 수학을 봐주기로 했다면 꼭 지키세요.
오늘은 학교숙제가 많으니까...오늘은 영어 단어 외울게 많으니까...오늘은 엄마가 친구들 와서 나가야 하니까...등등
자꾸만 주위 다른 것들로 인해서 공부계획이 취소되고 미뤄지고 이렇게 반복되다보면 못하게 되는건 뻔하겠죠.
요일뿐이 아니라 시간도 자꾸 변경합니다. 드라마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니까 이거 끝나고 봐줄게~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아이가 옆에서 같이 보는 경우도 있고 끝나면
자신도 모르게 돌아가는 채널에 아이와 또 다음 프로그램을^^;
들어가서 공부하고 있어~ 그렇게 말하고 나중에 가보면 조용히 잠들어있거나 게임에 몰두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못한 것은 주말에 모아서라도 꼭 해야지~그러다 주말이 되면 가족행사가..
5.준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엄마라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제집 뒤에 붙어있는 답안지 하나에만 의존해서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는지요~
새 단원을 가르쳐주려면 최소한 아이와 학습하기 전에 엄마가 미리 교재연구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엄마 자신이 풀 줄 알아도 아이에게 설명하는 것은 만만치 않거든요~
설명하다가 버벅대면 아이는 점점 엄마와 공부하기 싫어지기 마련이거든요
또 채점할 때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어떤 방법으로 풀다가 틀렸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일 수도 있어요.
많이 틀렸다고 해서 화난 감정을 실어서 작대기를 확확 긋다보면
그대로 아이한테 전달되서 엄마와는 공부하기 싫어하게 됩니다.
6.자녀의 눈높이를 맞춰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년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단원에 따라서는 도형을 잘하는 아이도 있고 계산을 잘하는 아이도 있어서
부족한 부분은 기초부터 해줘야 하고 잘하는 부분은 상위학년으로 넘어가도 되거든요~
1:1의 장점을 살려서 아이에게 맞춰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공부시간도 마찬가지예요.
엄마는 항상 얼른 공부먼저 다 해놓고 놀기를 원하는데 아이는 꾸물꾸물...
책상 앞에 강제로 앉기는 했지만 아직 연필로 쓸 준비조차 되어있지 않고
엄마의 눈은 벌써 문제집의 1번을 다 풀고 있습니다.
빨리 하기를 원하는 엄마는 기다려주지 못해요. 열받아서 풀이를 불러주기 시작합니다.
얼른 더하지 않고 뭐하느냐고~ 아이는 문제조차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말예요.
참고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눈높이를 맞춰주세요~
7.크게 내다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계획을 미리 세워서 그것대로 큰 틀은 지켜야 합니다.
꾸준하지 못한 것도 같은 이유가 될 수도 있어요.
10문제를 잘 풀면 나가서 놀라고 미리 얘기를 하고 10문제를 다 풀었는데
오래 걸릴 줄 알았던 문제들을 아이가 10분 안에 후다닥 다 풀고 모두 맞췄으면 그래도 약속을 지키고 놀 시간을 줘야 해요.
욕심이 생기는 엄마는 아이가 별로 힘들어하지 않으면 더 시키고 싶어하고 아이는 참을 수 없는 것이고 또 트러블이 생기죠~
크게 생각한다면 노는 시간도 과감하게 줘야 합니다.
아이는 항상 놀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엄마들은 항상 아이가 공부는 거의 안한다고 생각해요.
초등학생은 쉬엄쉬엄~ 많이 공부해야 할 중,고등,대학생 때를 위해 워밍업 시킨다 생각하고
공부하는 방법과 수학을 즐거워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에 촛점을 두세요~
늘 70~80점을 받아도 수학이 즐겁고 여유있는 아이는..나중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늘 100점을 받아도 공부가 하기 싫어서 강제로 하는 아이는 가면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하기 싫은 사람이 되어 결국은 실패합니다.
초등학생 공부 목표....공부가 너무 재밌다는 말이 나오면 성공입니다!!
그러려면 엄마가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