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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으로 소멸위험이 가장 높은 한국의 지역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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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ian

2025-12-26 15:00

조회수 : 23


“인구절벽으로 소멸위험이 가장 높은 한국의 지역 TOP10” — 독하게, 이 글은 위로가 아니다. 책상 위 정책과 현장 사이의 시체검안서다.



1위 ― 경북 의성군


여기는 더 이상 ‘지역’이 아니다. 연령 분포가 아니라 연령 독점이다.

65세 이상 비율이 절반을 향해 간다. 초등학교는 박물관이 되었고, 병원은 요양시설로 진화했다.

젊은이는 없다. 출산은 없다. 미래는 통계에서 이미 삭제됐다.

국가는 “귀농귀촌”을 외쳤지만, 정착할 일자리·의료·교육·문화는 없었다.

사람을 부르지 않고 구호만 불렀다. 결과는 침묵.



2위 ― 전남 고흥군


바다와 우주센터가 있어도 사람은 떠난다.

관광은 스쳐 가고, 삶은 머물지 않는다.

고령화율은 이미 위험선을 넘어 회복 불능 구간이다.

지역을 살린다며 축제만 늘렸지만, 축제는 아이를 낳지 않는다.

아이 없는 지역은 결국 기억만 남는다.



3위 ― 강원 정선군


석탄 이후를 준비하지 못한 대가.

카지노 하나로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착각의 표본.

일자리는 단기, 인구는 장기적으로 붕괴.

청년은 계약직으로 오고, 노인은 영구 거주한다.

이 구조에서 미래는 태어나지 않는다.



4위 ― 전북 무주군


자연은 많고, 사람은 없다.

“힐링”이라는 말로 포장했지만, 힐링만으로는 생활비를 못 낸다.

젊은 부부가 들어와도 아이를 키울 시스템이 없다.

보육은 공백, 교육은 이동, 병원은 원정.

정주 조건이 아니라 체험 조건만 남은 지역.



5위 ―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이라는 응급처치로 시간을 벌었을 뿐이다.

행정구역은 바뀌었지만, 인구의 생리현상은 바뀌지 않는다.

출산율은 여전히 바닥, 청년 유입은 상징 수준.

편입은 생명 연장이 아니라 연명치료였다.



6위 ― 전남 보성군


녹차는 세계적이지만, 인구는 지역적이다.

농업은 고령자 중심, 자동화는 투자 부족, 청년 농부는 실험 대상으로만 소비된다.

“청년 농촌”을 말하면서 청년을 장기 고용하지 않는다.

이건 정책이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이다.



7위 ― 강원 고성군


군사·관광·접경이라는 삼중 족쇄.

규제는 많고, 선택지는 적다.

젊은이는 떠나고, 남은 사람은 늙는다.

안보를 말하지만, 정작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



8위 ― 경북 영양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 수년째 받고도 달라진 게 없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조용한 곳”이라는 홍보 문구는 사실상 부고 예고다.

조용하다는 건 소비도, 생산도, 출산도 없다는 뜻이다.



9위 ― 전남 신안군


섬이 많다는 건 낭만이 아니라 행정 비용이다.

의료 접근성은 재난 수준,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포기.

관광 수입은 계절성, 인구는 영구 감소.

섬을 지킨다면서 사람은 방치했다.



10위 ― 강원 양구군


군부대가 빠져나가면 남는 건 공실과 고령자.

국방 의존형 지역경제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대체 산업 없이 청년은 빠져나갔고, 출산은 멈췄다.

국가는 철수했고, 대안은 없었다.



이게 공통 원인이다 (핑계 금지)


이 지역들은 게을러서 망한 게 아니다.

국가가 구조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사라지고 있다.

• 일자리는 단기·보조금형

• 주거는 싸지만 삶의 질은 비쌈

• 교육·의료는 ‘접근 가능’이 아니라 ‘존재 여부’ 문제

• 청년은 정책 대상이지 정주 주체가 아님


출산율 탓하지 마라.

사람은 미래가 보일 때 아이를 낳는다.



결론 ― 소멸은 자연재해가 아니다


이건 지진도, 태풍도 아니다.

정책 실패의 누적 결과다.


지금 이 지역들은 묻는다.

“우리는 왜 버려졌는가?”


그리고 국가는 아직 답하지 않는다.

답을 미루는 사이, 지도에서 하나씩 지워지고 있을 뿐이다.


이건 경고가 아니다.

이미 진행 중인 장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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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이켱 님이 감사의 마음으로 Magician님께 0알을 증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