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술마실때 꿀팁
전뭉가
2025-1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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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자리에서도 계획성 있는 분들은 다음 날의 컨디션과 일상까지 고려한 아주 정교하고 철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즐거운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내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저만의 실전 꿀팁들을 더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제가 목숨처럼 지키는 원칙은 음주 전 위장을 든든하고 안전하게 코팅하는 작업입니다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은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들이붓는 것과 다름없거든요 저는 술자리에 가기 한 시간 전쯤 우유 한 잔을 마시거나 간단한 샌드위치 같은 가벼운 식사를 해서 알코올이 위벽에 직접 닿는 속도를 늦추려 노력합니다
특히 달걀 요리를 미리 챙겨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달걀 속에 들어 있는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이 알코올의 독성을 분해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다음 날 숙취의 무게가 확실히 가벼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술자리 중간에 지켜야 할 가장 핵심적인 수칙은 바로 물을 마시는 행위입니다 저는 술 한 잔을 마시면 반드시 물도 한 잔 이상을 마시는 일대일 법칙을 스스로 세워두고 있어요 물은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을 희석해줄 뿐만 아니라 소변을 통해 알코올 성분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돕기 때문에 취기가 천천히 오르게 하는 일등 공신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잔을 맞추면서도 제 정신을 끝까지 맑게 유지할 수 있는 저만의 아주 현명하고 비밀스러운 무기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안주를 선택할 때도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입에는 즐겁지만 간에 부담을 주는 기름진 튀김류나 짠 음식보다는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수육 두부 혹은 생선류를 선택하는 것이 간의 해독 작용에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는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해 금방 취하게 만드니 가급적이면 한 종류의 술을 선택해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는 것이 품위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술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의외의 과학적인 꿀팁입니다 알코올 성분의 약 십 퍼센트 정도는 호흡을 통해서 배출되기 때문이지요 즐겁게 대화하며 웃고 떠드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해독 과정이 일어나는 셈입니다 말주변이 없더라도 열심히 맞장구를 치며 호흡을 내뱉는 것만으로도 취기를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