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가 보지 않은 길은 늘 더 아름다워 보인다
티니
2025-1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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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으로 앞만 보고 걷다 보면
어느새 샛길로 빠져버린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 순간부터 우리는 가 보지 않은 길을 마음속에서 반복해 걷는다.
선택하지 않은 길은 늘 지금보다 덜 아프고, 더 빛나 보인다.
하지만 샛길에 들어섰다고 길을 잃은 건 아니다.
그 길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버텼고,
무엇이 나에게 맞지 않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갈림길 앞에 섰을 때,
예전과는 다른 눈으로 길을 바라보게 된다.
가 보지 않은 길이 자꾸 떠오른다는 건
아직 인생이 굳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돌아갈 수 있다는 건 패배가 아니라 가능성이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이 자리 역시
언젠가 누군가에겐
가 보지 않은 길이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