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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에도 의미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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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

2025-12-21 15:00

조회수 : 34

오늘 나는 특별히 해낸 것이 없다.


계획했던 공부는 미뤄졌고,

해야 할 일 목록은 거의 줄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루는 어김없이 흘러갔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날을 실패로 규정하며

스스로를 다그쳤을 것이다.


왜 이렇게 게으르냐고,

남들은 다 앞으로 가는데

나만 멈춰 서 있다고.


하지만

요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려 한다.


몸이 버티지 못해 멈춘 날도,

마음이 지쳐 숨 고른 날도

결국은 나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을지 모른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가 쓸모없다면,

우리는 평생

스스로를 증명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 나는 잘 달리지 못했지만,

넘어지지도 않았다.


그걸로 충분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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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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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고르기도 소중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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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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