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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PPT 초안 만드는 법
Magician
2025-12-18 15:00
조회수 : 31
] AI로 PPT 초안 만드는 법
― 생각을 대신해 주는 게 아니라, 정리를 도와주는 도구
AI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두 갈래로 나뉜다.
“이제 사람은 필요 없겠네”라고 말하는 쪽과,
“저건 전문가나 쓰는 거야”라고 말하는 쪽이다.
둘 다 반쯤만 맞고, 반쯤은 틀렸다.
AI는 PPT를 대신 만들어 주지 않는다.
하지만 PPT를 만들 때 가장 힘든 구간,
즉 **‘빈 화면 앞에서 멈춰 서는 순간’**을 아주 잘 밀어준다.
AI의 진짜 역할은 디자이너가 아니라
초안 편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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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에게 디자인을 맡기지 말고, 생각을 맡겨라
AI에게 이렇게 말하면 실패한다.
“PPT 하나 멋지게 만들어 줘.”
이 말은 너무 크고, 너무 막연하다.
AI는 성실하지만, 독심술사는 아니다.
대신 이렇게 나눠서 말해야 한다.
• 이 PPT의 목적은 무엇인지
• 누가 볼 것인지
• 몇 장 정도가 적당한지
• 한 장에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무엇인지
AI는 정리된 질문에 매우 강하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누구나 PPT 만드는 법’을 설명하는
10장짜리 발표용 PPT 목차를 만들어줘.”
이 한 문장만으로도
빈 화면은 더 이상 적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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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가 가장 잘하는 일: 목차 만들기
PPT에서 제일 어려운 건 디자인이 아니다.
순서다.
• 무엇부터 말할지
• 어디서 예시를 넣을지
• 언제 끝낼지
AI는 이 순서 짜기에 탁월하다.
AI에게 부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이것이다.
• 목차 초안
• 슬라이드 제목 문장
• 장별 핵심 요약
이 단계까지만 AI를 써도
PPT 제작 시간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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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장 한 장을 ‘질문’으로 만든다
AI를 쓸 때 요령이 있다.
슬라이드를 명령문이 아니라
질문으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면,
• “PPT는 왜 어려운가?”
• “한 장에 하나만 담아야 하는 이유는?”
• “글자는 왜 커야 하는가?”
이 질문 하나가
곧 슬라이드 제목이 된다.
그리고 AI에게 이렇게 이어서 말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발표용 한 문장으로 써줘.”
그러면 PPT에 바로 쓸 수 있는
문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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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I가 써준 글은 ‘원고’가 아니라 ‘재료’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태도가 있다.
AI가 써준 문장을
그대로 믿지 말아야 한다.
AI는 평균을 잘 만든다.
하지만 당신의 현장, 당신의 청중,
당신의 말투까지는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써야 한다.
• AI 문장 → 사람 말로 바꾸기
• 길면 줄이고
• 어색하면 고치고
• 필요 없으면 지우기
AI는 연필이고,
지우개는 여전히 사람 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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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I + PPT의 가장 이상적인 분업
정리하면 이렇다.
• AI: 구조, 순서, 초안
• 사람: 판단, 강조, 맥락
AI는 속도를 주고,
사람은 방향을 잡는다.
이 둘의 역할이 바뀌는 순간
PPT는 산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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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I를 쓰면 오히려 기본이 더 중요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AI를 쓰면 쓸수록
PPT의 기본 원칙이 더 중요해진다.
• 한 장에 하나
• 글자는 크게
• 색은 적게
• 메시지는 분명하게
AI는 이 원칙을 대신 지켜주지 않는다.
그걸 판단하는 건 여전히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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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I는 ‘겁을 줄여주는 도구’다
AI의 가장 큰 장점은
잘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
시작을 덜 무섭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빈 슬라이드 앞에서
아무것도 못 쓰던 사람이
AI 덕분에 첫 문장을 얻게 된다.
그 순간부터 PPT는
더 이상 공포가 아니라
작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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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결국 PPT는 여전히 사람의 일이다
AI가 있어도,
PPT의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
• 전달하고
• 이해시키고
• 행동을 바꾸는 것
그 책임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다.
AI는 노를 젓는 도구고,
방향을 정하는 건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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