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삶이 초라해질 때
티니
2025-12-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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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심히 일한 것밖에 없는데…” 억울함보다 혼란스러움이 당황스럽습니다.
내가 이렇게 된 이유는
게을러서도, 잘못 살아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오래, 너무 성실하게 버텨 왔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보상이 오리라 믿었는데
현실은 바뀌지 않았고
몸과 마음만 먼저 닳았고
나만 제자리에서 늙어버린 느낌이 들 때
“내가 뭘 잘못했지?”가 아니라
“이게 맞나?”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당신은
일할 줄 알고
버틸 줄 알고
책임을 피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지금처럼 멈춰 있는 시간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공백은 추락이 아니라 재정렬입니다.
분명한 것은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이제 다른 길로 옮겨가도 됩니다.
오늘은 답을 찾는 날이 아니라
스스로를 탓하지 않는 날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