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더 좋은 게 앞에 있을 것 같아서요" - 빈 바구니로 돌아온 아이들
카이라바
2025-12-04 15:00
조회수 : 21
"왜 아무것도 고르지 않았니?"
"더 좋은 옥수수가 계속 나올 것 같았어요..."
북미에 사는 어느 인디언 부족은 자녀들의 성인식을 옥수수밭에서 진행한다.
드넓은 옥수수밭에 도착하면 바구니 하나를 주면서 말한다.
"자, 이제 출발! 너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옥수수를 한 개만 담아서 돌아오면 돼."
이때 두 가지 조건이 있다.
한 번 갔던 길을 되돌아올 수 없다. 즉, 앞으로만 나아갈 수 있다.
또한 한번 고른 옥수수는 더 좋은 옥수수가 나타나도 교체할 수 없다.
아이들은 초입부터 신중하게 옥수수를 고르며 나아가게 된다.
밭 끝을 지나 돌아오는 아이들 바구니에는 가장 예쁜 옥수수가 담겨있지 않는다.
좋은 옥수수를 발견했지만 앞으로 가면 더 좋은 옥수수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계속 나아가거나,
좀 전에 봤던 옥수수보다는 좋아 보이지 않으니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어난다.
북미 인디언들은 이 성인식을 통해
더 좋은 것을 찾으려고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하고,
지나간 것과 비교하기보다 현재 내가 고를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하는 법을 알려주려고
이런 성인식을 통과의례로 만들었을 것이다.
청년이 되는 사람은 물론, 장년이 되어 사는 모두에게
세월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계속 전진하는 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