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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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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억

2025-11-28 15:00

조회수 : 21

ㅡ 사랑 하는 사람을 보낸 후 보고,먹고,만지는 모든 것이 아쉬움 그리고 눈물 그리고 또 그리움이더이다.ㅡ


🌿 〈눈물 위에 주름〉 

낙엽 밟는 소리,

그 소리가 좋아

아이처럼 뛰며 밟았다.


그러다

사람들 발자국 아래

낙엽들의 찡그린 얼굴이 들어왔다.


나는 갑자기 멈칫.

심장도 미안함에

고개를 숙인 듯했다.


그 순간,

엄마와 이별이 있던

저릿한 풍경이 펼쳐졌다.


눈물 한 방울이

골을 내며

그 사이로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했다.


겹겹히 둘러 친

묵직한 자물통이

딸깍 열리는 순간,


아마도

낙엽의 찡그린 얼굴은

그리움이 길을 낸

주름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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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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