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게으름병 이기는법
mingyue
2023-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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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게으름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증상으로는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으며 우울하다는 특징이 있다. 심하면 불면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나도 한때 지독한 게으름병에 걸려 고생한 적이 있다. 매일 아침 눈 뜨는 게 괴로울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뭐. 오죽하면 주변에서 제발 좀 움직이라며 잔소리를 했을 정도다. 물론 나 역시 잘 알고 있다.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한다는 걸.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돌이켜보니 내 의지박약 탓만은 아니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다. 그건 바로 환경 변화였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집에 머무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퇴근 후엔 피곤하니까 곧장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졌다. 주말에도 마찬가지였다. 늦잠 자고 일어나서 빈둥거리다 보면 금세 저녁 먹을 시간이 됐다. 이러니 게을러질 수밖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점점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게으른 채로 살 것 같아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우선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갔다. 출퇴근 거리가 가까워지니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었다. 덕분에 체력도 좋아지고 기분도 상쾌해졌다. 그리고 되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잠자는 동안 뇌가 휴식을 취한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이다. 또 자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명상을 하며 심신을 안정시켰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예전의 나로 돌아왔다.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움직인다. 만약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일단 환경부터 바꿔보길 바란다. 그러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