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내 사랑이 늙어간다
축억
2025-10-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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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이 어느새 이리 늙었을까
하하
혼자서 서러워 우는 나무 위 까마귀를 보고 있다.
내 사랑은 언제나 청춘일줄 알았나 보다
꼴딱꼴딱 넘겨 대는 숨소리가 애처러워
옆에서 숨을 죽이고 앉아서 새벽을 맞는다
깜빡 잠든 사이 아침이 와 버렸다
아침은 내 사랑을 젊게 할 묘약이라도 가지고 온 것일까
눈꼽도 떼지 않는 눈으로 벌컥 문을 열어본다
내 사랑이 늙어간다
어제 보다 오늘이 더 ,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