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무제
축억
2025-10-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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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푸르를 것만 같던 청춘이 이제
나이가 먹었나 보다
마음대로 고깃덩어리 이 육신 하나를
할수가 없다
잠시 잠깐 혼미함을 타고 찾아온 맑은 정신은
서러움과 억울함으로 역정을 낸다
소리질러
이것도 뜻대로 할 수없어 속으로 속으로만 울고 있나보다
그렇게 재잘되던 혀가 말을 듣질 않는다
밝고 맑은 날 가고 싶다
내가 이세상을 떠나는 날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이었으면 좋겠다.
혼미한 의식이 다시 언제 맑은 생각을 불러와 줄까나
서러움이 눈물에 젖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돌아갈 곳이 그분이 계신
천국이라는 것,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나의 마지막엔 천사가 마중나오겠지
이땅의 수고가 너무나도 매서운 겨울 한날의 바람이었다
난, 지금
그런데 말이야 정말 연원한 잠을 자고 싶은것일까?
내가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