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엄마의 세월이 더 아프다
축억
2025-08-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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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간다, 세월이 간다
훠이훠이,
인정머리 없는 세월 앞에
수그리고, 비겁도 해 보았다
소용없었지
간다 간다, 세월이 간다
살펴보니 내 세월만 더 빨리 가는 듯
엄마, 엄마,
늙어버린 세월 좀 쫓아 주소
아직은 아닌데
버겁고 아파
어린시절 넘어지면 발라주던 빨간약이 그리운데
울엄마 어디에다 두셨을까
물어보고 보채보아도 기억이 없으신 듯
아마
엄마세월은 더 세게 깊게
아픈가 보다
울엄마의 세월이 더 아픈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