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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빛을 향한 길 – 슈바이처와 헬레네의 사랑 이야기
나스닥제발
2025-08-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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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자란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에는 고운 옷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었고, 그것을 그는 아주 일찍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좋은 옷을 입히려 할 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들은 이렇게 입지 못하는데, 저만 이렇게 입을 수는 없어요.”
이 한마디는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슈바이처가 가진 깊은 공감과 연민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타인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했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현실은 그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심합니다. “나는 그들을 위해 살겠다.”
그 결심 하나로 그는 이미 철학자이자 음악가로 명성을 얻은 길을 뒤로하고, 새롭게 의과대학에 입학합니다. 한 사람이 가진 사회적 성공과 안락함을 내려놓고 타인의 아픔 속으로 걸어들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슈바이처는 진심이었고, 그 길을 망설임 없이 택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사랑이 찾아옵니다. 바로 헬레네라는 여인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의아해합니다. ‘사랑 때문에 아프리카로 가려던 마음을 접는 건 아닐까?’ 하지만 슈바이처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도 그는 자신의 길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나는 아프리카로 떠날 사람이오.”
그 말에 헬레네는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그의 눈빛 속에서 진심과 고뇌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조용히 대답합니다.
“제가 간호사가 된다면 당신을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겠지요?”
이 한마디는 단지 동행의 약속이 아니라, 헌신의 선언이었습니다. 헬레네는 곧 간호학을 공부해 간호사가 되었고, 두 사람은 결혼 후 함께 아프리카로 떠나 평생을 그곳에서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의 삶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한 고귀한 여정이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기보다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데서 시작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언제나 헌신과 희생, 배려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랑은 깊고 단단해지며, 빛이 납니다.
우리는 종종 외적인 빛을 쫓으며 살지만, 진정한 빛은 내면에서부터 나옵니다.
# 오늘의 명언
내 안에 빛이 있으면 스스로 빛나는 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부에서 빛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