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키다리 아저씨 같은 큰 마음
healer794
2025-07-18 15:00
조회수 : 48
제목: 키다리 아저씨 같은 마음

집중 호우 때문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도로와 철로가 침수되어 연수에 불참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도로 침수 때문에 상경 못할 뻔 했는데 열차 정상 운행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걱정이 좀 되는 것은 내려올 때 선로가 침수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네요.
KTX특실 기차를 타고 가는 중입니다.
갑자기 저의 1차 교수 합격을 축하한다며 제가 연수 과제물 때문에
바쁘니 합격 축하 차 대접 대신에 기차표 왕복 예매를 해주시는 거라고 하시네요.
전화로 일정을 자연스럽게 물아보길래 그냥 대화만 나눴는데
나중에 보니 제게 기차표 예매해주려고 이것저것 물으셨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뒷배로 대부분 들어갔는데 실력으로 온전히 합격한 거 축하한다면서 문자로 응원도 해주시네요.
기차표 예매 감사하지만 너무 부담스러워 처음에는 마음만 받겠다고 문자 했습니다.
남편이 응원의 큰 마음이니 받아도 된다고!
안 그럼 서운해하신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카톡으로 온 예매표를 열어보니 왕복 특실로 예매해주셨네요.#.#
연수 받는 거 힘든데 심신 지치지 말라고 특별히 배려해주신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연수 끝나고 봉사실 가서 반드시 보은해야겠습니다.
평소에 말씀도 없으시고, 눈 인사만 나누는 정도 인데 갑자기 이런 배려와 응원을 해주시니 너무 황송하고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해져옵니다.
저의 합격 소식을 전날에 뒤늦게 알았다면서 다른 동료선생님께 제 연락처 알아내서 문자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화해도 되냐면서 매우 정중하게 격식 차려서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 받은 그날은 너무 피곤하여 종일 눈떴다감았다 비몽사몽하며 일찍 취침하여 문자를 못 봤습니다.
연수 잘 받고 끝나면 지역 본부에서 새로운 일꾼으로 잘 이끌어달라고 하시네요.
공부하는 사람 좋아해서 응원하는 거라고 합니다.
정말 저는 이런 배려는 태어나서 처음 받아봅니다.
선물과 은혜도 받아본 사람이 베푼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렇게 받고 감동하였으니
이 감동을 저도 이어 받아 나중에 다른 분에게 이런 응원과 후원 꼭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