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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반사와 무조건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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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nake

2025-07-17 15:00

조회수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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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반사는 의식적인 반응과 달리, 의지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일어나는 무의식적 반응입니다.


일반적인 의식적 동작은 대뇌의 판단 과정을 거쳐 수행되지만, 반사는 특정 자극을 감지하면 대뇌 개입 없이도 즉각적으로

빠르게 반응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 위험한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사는 크게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무조건 반사와, 경험을 통해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조건 반사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무조건 반사란? 선천적 보호 반응

무조건 반사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으로, 특정 자극에 대해 대뇌의 판단 없이 즉각 나타납니다.

주로 신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 있는데, 뜨거운 물체에 손이 닿으면 생각하기도 전에 손을 뒤로 빼고,

눈앞에 갑자기 물체가 날아오면 반사적으로 눈을 감게 됩니다. 무조건 반사의 예들은 모두 생존에 중요한 방어 동작과

귀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목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는 것도 무조건 반사에 속합니다.



조건 반사란? 학습으로 형성되는 반응

조건 반사는 의지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일어난다는 점에서 무조건 반사와 비슷하지만, 반드시 사전에 학습된 조건이

갖춰져야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신 맛의 레몬이나 맛있는 음식을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건 이전에 그 음식을 먹었을 때 느꼈던 맛의 기억 때문에 뇌가 마치 실제로 먹는 상황으로 착각하여 침의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레몬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아기는 레몬을 보여줘도 조건 반사가 일어나지 않는데, 이처럼

학습된 경험의 연합에 의해 특정 자극이 새로운 반사적 반응을 유발하게 된 것을 조건 반사라고 합니다.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는 개 실험을 통해 조건반사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실험에서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소리를 함께 들려주었더니, 나중에는 먹이를 주지 않아도 종소리만 듣고도

개가 침을 흘렸습니다. 한편 학습된 후에 종소리만 들려주고 먹이를 주지 않으면 개가 점차 침을 흘리지 않게 되는

소거 현상도 관찰되었습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은 새로운 반사 행동이 어떻게 학습에 의해 형성되고 또 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입니다.


조건반사와 무조건반사는 거치는 신경 경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무조건 반사는 반사궁(reflex arc)을 통해 일어납니다. 자극이 감각신경을 통해 척수나 연수 등의 반사 중추로

전달되면, 곧바로 운동신경을 거쳐 근육 같은 반응 기관을 움직여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 경로에는 대뇌가 개입하지

않으므로, 손이 뜨거운 물체를 닿으면 통증을 느끼기도 전에 팔이 먼저 움츠러들게 됩니다. 반면 조건 반사는 자극에

대한 기억을 형성하는 학습 과정에서 대뇌 피질 등 고등 중추가 관여하여 새로운 자극-반응 경로가 생성되는 현상입니다.


아래는 GitHub에 올린 간단한 의식적인 반응 / 무조건 반사 / 조건 반사의 신경 전달 경로 구성입니다.

이걸로 각 반사의 신경 전달이 어떤 경로로 구성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https://jtech-co.github.io/my-website/신경%20경로%20탐색기.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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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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