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잔 할까요?
하루온도
2025-07-13 15:00
조회수 : 98

날이 더워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다른 곳이었는데 예고없이 문을 닫으셨어요
더운데 땀을 뻘뻘 흘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로운 술상
이 옛스러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분위기가 너무 정감가지 않나요? ^^

제주에서는 잘 못보던 밑반찬이예요. 고동과 뻔데기는 추억 속 음식이예요,
어릴때 행사장에 가면 종이컵에 고동과 뻔데기를 팔았잖아요. 고동은 하나씩 쏙쏙 뽑아먹는 재미가 있어요
추억을 그리며 쏙쏙 뽑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주에 오시면 꼭 제주 막걸리를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비밀 하나 알려드리면 제주 막걸리를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하시면 뚜껑이 초록색입니다.
원료가 국내산이예요.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제주막걸리 드셔보시고 빠져드셔도 전 몰라요!

골뱅이 조개찜이예요
요통조림 골뱅이만 먹다 처음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국물이 참 좋았어요.

마무리는 김치우동입니다. 이날은 국물파티였어요 ^^ 사실 방황하다 맛없는 1차를 이미 했거든요.
날이 더워서 술도 안 땡길것 같지만, 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술이 참 맛이 좋아요.
잘 먹지는 못하지만 한두잔으로 한 주의 찌든 마음들을 훌훌 털어버립니다.
흘러나오는 옛 음악에 시원한 막걸리 한 모금을 마시면서 다가오지 않은 내일의 불안도 잊어버립니다.
날은 뜨겁고, 지치고 힘들지만,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