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천 삼백 육십 구원
삼형제 아빠
2025-07-07 15:00
조회수 : 39
지난 토요일에 전반기 주말리그 마지작 경기가 있었습니다.
정읍 신태인 축구장에서 있었는데요~ 1시 경기라 무더위 아이들 체력적 부담이 걱정되었습니다.
더구나 제 아이는 부상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구요. (지난 강진대회가 복귀전 6/14)
아! ~우려가 현실이 된 듯 [폭염주의보]가 핸드폰에 뜨더라구요ㅜㅜ
경기마저 후반 말미에 2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끝이 났습니다.(0-2)
기죽은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ㅎ
"얘들아~ 애썼어~ 더운데 너무 고생들 했다~!!"
용기내라 응원해 주었습니다.
{에피소드}
오전에 경기장으로 출발하는데 이 날은 막내를 데려갔어요.
(집에 두자니 하루종일 핸드폰만 하고 영~ 중독증세가 있어 안 되겠더라구요^^;)
가면서 아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여보~ 경유가 1,369원이면 싼거 아냐? 가는 길에 있는데 기름늘래?
오! 그래~? 아냐~ 그래도 아는대서 넣자~ 요새 기름에 물 들어갔다는 뉴스도 있고잉~
그래? 그러자^^*
이러고 대화했거든요.
"엄마~ 넣었어~ 천 삼백 육십 구원!!"
그런데 갑자기 뒤에 앉아있던 막내가 그러는 거에요.
어? 뭐라고?
아내는 순간 뭔소리인지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여보~ 쟈가 우리 기름값 넣었다는거 같은데~ 풋
엥~ 정말~ 이네^^; 문자찍혀있어ㅋ 천 삼백 육십 구원~
(야가 이체를 할줄 안다는게 신기합니다ㅎ)
완죤~웃긴다잉~
뿌듯해하며 폼잡고 있는 막내를 보면서 웃었습니다.
고맙다잉~ 잘 쓸게~ㅋㅋㅋ
날이 갈수록 무더위가 심해지네요~
모두 여름감기 조심~ 건강 잘 챙기십시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