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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방

2025-07-06 15:00

조회수 : 28


깨어진 보도블럭 틈 사이로

노오란 민들레가 피었다

깨어진 틈이 생명을 피웠다

깨어진다는 것이

무엇을 살게도 하는구나

깨어져야만

살아 낼 수 있는 틈도 만드는구나


그 틈 사이로

가끔은 바람도 햇빛도

쉬어가는 구나

해가 지는 일몰의 틈 사이로

새들도 난다


세상의 모든 틈 사이에서

사람들이 산다

틈의 상처와 용기가 만든 그 공간에서

자신의 한 켠을 내주며 꽃을 피운다


2025. 0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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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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