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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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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억

2025-07-01 15:00

조회수 : 51


세월이 흘러흘러

강을 건너 바다를 향해 가고 있네


좁고 협소한 그 길을

어찌 건넜을까


눈물도

설움도 있었겠지


혼자는 아니었을까요

햇빛이 함께였겠지


따스함으로 눈물은 말리고

설움은 구름에 널어

뽀송뽀송

맑게 흐르는 기쁨으로 흘러 보냈을 거야


한 번쯤 그 물에 발을 담갔을

그리운 얼굴이 그립네


이제

바다로 왔으니 괜찮겠지


더 많은 양의 햇빛과

넓은 하늘이 보드랍게

솜이불처럼 만져주겠지

세월을


그래서

난 안심이야


아직

내가 서 있는 곳은

개울 어디쯤이지만


난 믿어

바다물이 되어

웃을 나의

멋진 삶을


한번도 혼자가 아니었을

행복이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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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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