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우울하면 무조건 산책해야 되는 이유
산다라
2025-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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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위로도 그 어떤 조언도 필요없다.
당신을 진흙에서 끌어올리는 건 그 어떤 말도, 사람도 아니다.
오직 당신의 두 다리다.
가만히 누워있을 수록 생각은 늪처럼 당신을 더 깊이 빨아들인다.
생각은 진창처럼 깊어지고, 몸은 더 무거워진다.
하루가 더 어두워진다.
그럴 땐
일단 신발을 신고 문을 나서야 한다.
속도 따지지 마라.
목적지도 필요 없다.
그저 한 걸음이라도, 지금 움직여라.
당신이 걷는 순간부터 마음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심장이 박자를 찾고, 기분이 아주 천천히 나아진다.
머리 안에서만 빙빙 돌던 생각이 이제는 조금씩
몸을 따라 나오기 시작한다.
햇빛을 얼굴에 받으면 머릿속 어둠이 조금씩 깨진다.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면 살아 있다는 감각,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가 있다.
그건 당신이 직접 걷는 발바닥에서 시작된다.
기억하라.
누구도 당신 대신 걸어줄 수 없고, 어떤 말도
지금 당신을 구원해줄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자기 자신을
살릴 힘을 몸 안에 쥐고 있다.
세상은 당신이 주저앉았다고 기다려주지 않는다.
세상은 모른 척하고 계속 굴러간다.
하루 30분 산책이 사소해 보여도,
그 30분이 당신 인생을 다시 돌려세운다.
가장 무서운 감정은 우울이 아니라 움직이지 않는 습관이다.
걷지 않으면, 무너진다.
그러니 오늘은 무조건 걸어라.
감정이 따라오지 않아도 상관없다.
몸이 이기고 나면, 마음은 따라온다.
책<쇼펜하우어 인생수업:한 번 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