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7(일곱)
삼형제 아빠
2025-06-26 15:00
조회수 : 43
7은 행운의 숫자죠 ㅋ
어제 미루고 미뤘던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받기 전에 정말 심란했는데요~막상 받고 나니 후련하네요.
전날 7시부터 장청소액을 먹었는데요.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알약으로 바꿔볼가 해요ㅎ
(500cc 30분마다 먹고 다음날 새벽에 5시 또 500cc 30분마다 먹어서 총 3리터를 먹었습니다.)
속은 게워내는데 배는 안 고프더라구요.(어우 지송요ㅜㅜ)
아내랑 서로 보호자하자며 함께 검사받으로 간건데
검사순서가 달라서 아내는 혼자 다녔네요ㅎ
오빠뭐야? 바로 내시경받아?
응? 여보는 아니야?
응, 나는 다른 검사하러 4층 가래~
헐~
내시경 검사 대기하고 있는데 아내는 벌써 다른 검사 다 받고 다시 왔네요ㅎ
뭐야? 아직이야?
응^^;
이런~~
제 차례가 되어 검사실 들어갔고 지시대로 누워 자세 잡으니 바로 마취제를 놓습니다.
그리고 뾰로롱~ 깨어보니 침대 한칸에 누워 있더라구요^^
1시간 잤다네요ㅎ
들어오세요~
네~
젊은 의사분이 얘기해 줍니다.
자, 오늘 위하고 장 다 보셨어요~
위는 별다른게 없었는데 장에서 용종이 여기 보이시죠 하나, 둘 ..일곱
네 총 일곱개 떼었습니다. 피가 좀 보이실 거에요~(어우 지송요ㅜㅜ)
아! 네네 많았네요^^;
네, 당분간 식사조심하시구요. 오늘은 금식, 내일은 미음 그리고 모레는 죽 드세요~
아! 네네~(헐~헐~)
그러고 집에와서 큰 아들 왔길래 말해줬어요.
아빠 용종 7개 띠었다~
정말? 안 안파? (놀란 눈)
걱정하는 모습 처음 본거 같아요^^;
막내는 아빠가 집에 있다고 좋아했습니다ㅎ
그래도 하루종일 아내랑 같이 있으면서 하루를 공유했네요.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지송요~ 급마무리 분위기^^;)
벌써 금요일이네요ㅎ
하루 하루가 너무 아쉽습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부쩍 커가구요.
순간 순간을 놓치고 사나 아쉽기도 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한 주도 고생하셨습니다.(급 한주 마무리^^;)
더불어 나눌 수 있는 이 곳이 참 소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