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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것이 진짜 시작입니다
redgoldencross
2025-06-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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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것이 진짜 시작입니다
어릴 적엔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이 그저 철학 같고 먼 얘기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사회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진짜 중요한 건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얼마나 잘 아느냐'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자기이해, 다시 말해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건 자기계발의 출발점이에요.
요즘 많은 분들이 자신을 알기위해 MBTI나 에니어그램 같은 성격 유형 검사를 하기도 해요. 이런 도구들이 정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나를 표현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반응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 있어요. 저는 MBTI에서 ‘내향적 사고형’이라는 결과를 받고 나서야, 제가 왜 사람 많은 자리에서 금방 피곤해지는지 이해하게 됐고, 억지로 활발한 사람처럼 행동하려 애쓰는 걸 멈출 수 있었어요.
자기이해는 단지 테스트 결과를 아는 데 그치지 않아요.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뭔지,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5분정도 감정일기를 쓰고 있는데 효과적이에요. “오늘 어떤 순간에 기분이 좋았는가?”, “왜 그 일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는가?” 이런 질문에 답해보면 내 감정의 패턴이 보이기 시작해요.
자기이해가 깊어지면 결정도 더 명확해지고,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는 일이 줄어요. 내게 맞는 방식으로 일하고, 쉬고, 사람을 대할 수 있게 되거든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건강한 기준’을 세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이해는 단순한 심리 놀이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도구이자 삶을 살아가는 기술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