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노크한번이 없네
축억
2025-06-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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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방문을 열어 주었으면 해
침대에 앉아
하루종일 보고 있는데
노크한번이 없네
모두
나만 두고 어디를 가버린 것일까
도로의 차 소리 요란하고
윗집 거실에서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소란한 아침은
늘 나를 빼고 시작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세상에서 쫒겨난
나,
방문을 바라보는 일도 이제는 그만 둘까해
마음 창문을 열어 준 이가 있으니
이 무더위에
찬바람을 들여 보내주니
고마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