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사를 가고 들어오고 .
달콤숲
2025-05-16 15:00
조회수 : 41
요즘은 같은 건물에 어느 집에 이사를 오는 지 언제 나가는지도 당일이 되어서야 이사를 가는구나 알게 된다.
어렸을 적만 해도 이사가기 전에 미리 세대에 사시는 분들 오셔서 이사간다고 알리시고 이사 나갈 때 시끄러우니까 떡이나 세제 휴지 이런 것을 집마다 돌리는 경험을 많이 받아봤는데 요즘은 세대 단톡방에 오늘 이사 나가요. 시끄러울 수 있어요.. 라는 짧은 두 마디로 인사가 끝이고 톡방을 바로 나가는데 예전보다 정이 없다고나 할까?
나의 나이보다 한 참 드신 세대주 분이었는데도 10여년간 같은 건물 살면서 층간소음이나 누수 고쳐달라거나 차 이동에 관한 문제로 대화나눈 것이 몇 번이기도 하니 정이 없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는 다음에 이사갈 땐 곽티슈라도 돌리고 갈참인데. 그것도 소소한 정이라고 생각할 지, 이런 걸 뭘 돌려? 생각할지 고민은 되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