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겨울 봄
Zudaish
2025-05-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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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남긴 마지막 서리 위로 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아침 대지는 묵묵히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고 마침내 새로운 생명의 약속을 품는다
씨앗은 믿음을 가지고 껍질을 깨고 꽃은 인내의 시간을 거쳐 피어난다 동면에서 깨어난 생명들의 첫 움직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질서의 아름다움
봄은 약속한다, 어둠 뒤에는 빛이 온다고 기다림 끝에는 반드시 보상이 있다고 자연의 순환 속에서 우리도 배운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의 문이라는 것을
오늘의 작은 싹이 내일의 숲이 되듯 우리의 작은 희망도 언젠가 현실이 된다 봄이 우리에게 매년 들려주는 속삭임 '다시 한번, 다시 시작하자'는 영원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