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혼자여도 할 수 있어요
축억
2025-04-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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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곁에 머물렀을 뿐인데
빈자리가 이렇게 크다니
그대의 숨결로 가득한 정원을
이제
혼자 거닐고 있습니다
환기를 시키면
사라질까요
숨결 속에 베인 향기
보고 싶습니다
함께였을 때 당연 했을 우리의 일상
이제는
큰 이벤트를 기대하듯
기다려야 하겠지요
꽃내음 보다 더 진한 사랑을
왜 이 정원에 놓고 가셨나요
어제도
혼자였고
내일도 혼자 이겠지만
보고파 다시 올께요
날, 잊지 말아 주세요
영원히
그곳이 너무 좋아
행복해서 기억 나지 않는 다면
그래요
그것도 좋을 것 같네요
보고픈 것은
오늘 처럼 혼자여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