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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방

2025-04-29 15:00

조회수 : 35

단순한 고요


김산


암자에 들렀다가

차 한 잔하고 가라는

스님의 청으로

들어간 방안은

단순했다


다기와 책 몇권

벽에 걸린 바랑 하나

그게 다였다


더는 없어서

고요했고

맑게 충만했다


처음부터 생은

이리 갖출 것도

소유할 것도

그리 많지 않아도 된다는 듯이


단순한 고요가

찻잔 속에 우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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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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