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집으로
축억
2025-04-29 15:00
조회수 : 19
나, 걸어가는 이 길이
험한 산길 같아도
가다가 만나는
소나무의
향이 있고
앉아 쉴 만한
넓은 바위 품 있으니
오늘 아침도
집을 나선다
집도 집이요
아침 마다
오르는 이 길도
이젠 나의 집이다
세상 사는 동안
어찌
평온만 바라리
고난의 길도
지나고 나면
꼭
감사가 되더라
오늘 하루
당신의 길을 오르는
이들이여!
다리가 아프면
앉아 쉬고
마음이
아프면
안전지대
넓은 바위 같은 품
찾아보소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고통이니
약속있는 길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