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개인 자작시 청춘의 무게
Zudaish
2025-04-27 15:00
조회수 : 11
청춘의 무게
청년이란 명함이 그리 대단한가요
내가 동경하던 청춘의 꿈
금수저가 아닌 나 자신과
각박한 현실 앞에서
위태로운 하루를 간신히 견디어 냅니다
"넌 젊어서 뭐든지 할 수 있어"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라는 말을 들어도
청년은 가끔 포기해도 되지 않나요?
청년은 때로 울어도 되지 않나요?
한 번쯤 숨을 고르며 쉬어도 덧나지 않을 텐데
주변의 낯선 시선과
차가운 사회 속에서
좀처럼 가벼워지지 않는
나의 연약한 한 줌의 영혼
의지할 곳 하나 없이
침묵이란 장벽에 내던져질 뿐입니다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식으로
지친 날엔 잠시 쉬어가고
눈물이 날 땐 충분히 울어도 됩니다
청춘이란 직선이 아닌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고요하게 흘러갑니다
청년이란 무게가 나를 짖눌려도
언젠가 벚꽃처럼 활짝 피어날 날을 믿으며
오늘도 나는 청춘의 무게를 안고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