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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작시 유리창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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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daish

2025-04-21 15:00

조회수 : 25


유리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작은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소리

밖에선 나무들이 흔들리고

젖은 그네가 바람에 흔들린다

어제까진 뛰놀던 모래 놀이터

오늘은 물웅덩이로 변해버렸네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 잔디밭은

이제 촉촉히 빗물에 젖어있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세상은

마치 다른 차원처럼 멀게만 느껴져

손바닥으로 창문을 만지면

차갑고 서늘한 기운만 전해오네

공원의 미끄럼틀, 시소, 그네

모두 비에 젖어 쓸쓸히 기다리고

우산을 쓰고 달려가고 싶지만

엄마는 "감기 걸린다" 말씀하시네

방 안의 장난감들은 재미없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만 커져가네

저 구름이 걷히면 다시

햇살 아래 뛰놀 수 있겠지

하지만 오늘은 그저 창가에 앉아

비에 젖은 세상을 바라볼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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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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