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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작시 봄빛의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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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daish

2025-04-20 15:00

조회수 : 21

봄빛의 단잠

 

봄빛 속에서

현대인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갑니다.

 

단 몇 초만

봄의 그윽한 향기를 맡으면

단잠의 무게에 짓눌려

눈꺼풀이 스르르 잠겨옵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봄

그 짧은 시간이라도

꿀처럼 달콤한

봄날의 단잠을 만끽해 봅니다.

지친 영혼에게 허락된 봄의 자장가

 

굳어있던 마음의 땅이

봄비에 젖어 부드러워집니다

창가에 흩날리는 벚꽃 한 조각이

내 어깨에 내려앉아 쉼표를 찍어줍니다

 

눈을 감으면

봄은 꿈결처럼 스며듭니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짧은 단잠 속

봄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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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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