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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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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

2025-04-18 15:00

조회수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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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박목월(1915~1978)-

 

 

조용히 젖어드는 초(草)지붕 아래서

왼종일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월곡령(月谷嶺) 삼십리 피는 살구꽃

그대 사는 강마을의 봄비 시름을

 

장독 뒤에 더덕순

담 밑에 모란움

 

한나절 젖어드는 흙담 안에서

호박순 새 넌출이 사르르 펴난다


(현대적 해석분 입니다)


조용히 젖어드는

초가지붕 아래서

온종일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월곡리 삼십 리

피는 살구꽃

그대 사는 마을이라

봄비는 와서


젖은 담 모퉁이

곱게 돌아서

모란 움 솟으랴

슬픈 꿈처럼.


詩 #박목월 #봄비


저는 둘 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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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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